1. 한국의 겨울, 마음의 추위부터 왔다퇴직 후 첫 겨울이었다.아침마다 창밖에 김이 서리고, 마음도 함께 얼어붙었다.몸보다 먼저 식은 건 마음이었다.그때 문득 생각했다.“내가 이 나이에 따뜻하게 살면 안 될 이유가 있을까?”서울대 노화연구센터의 조사(2024)에 따르면,노년층의 행복지수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인 1위는 ‘기후 환경’,경제적 요인보다도 심리 안정감에 1.6배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.즉, 따뜻함은 사치가 아니라 생존 조건이었다.2. 그래서 떠났다, 29도의 나라로한국에서의 평균 겨울 기온은 2.1도,치앙마이의 1월 평균 기온은 28도.이 단순한 숫자 차이는노년의 삶에선 심리 안정, 신체 회복, 활동 지속성이라는 세 가지 변수를 바꿔놓는다.WHO(세계보건기구) 노년 건강보고서에 따르면,일..